당신의 몸, 치료해드림

'척추'에 해당되는 글 2건

  1. 이상적인 자세 (ideal posture) 1
  2. 올바른 자세 (Right posture) 2

이상적인 자세 (ideal posture)

몸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physiotherapy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올바른 자세에 대하여 이야기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 주제는 이상적인 자세입니다.

 

 

 

 

분명 전시간에 올바른 자세는 신체의 각 부분의 배열로 정의하기 어렵다 그랬는데 이상적인 자세를 설명하는 게 조금은 이상하시죠?

 

 

 

 

이상적인 자세를 설정하는 큰 이유는 검사와 평가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검사에서 그렇듯 자세 정렬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표준이 정해져야 합니다. 물론 임상에서는 신체 정렬 하나만을 보고 모든 것을 평가할 순 없지만 신체의 정렬 상태는 환자의 기능적인 특성과 문제점을 잘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표준이 되는 이상적인 자세는 신체에 최소한의 스트레스와 긴장이 주어진 상태로 신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상적인 자세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왼쪽의 사진은 바로 선 자세에서 몸의 측면을 바라본 관점입니다.

 

 

자세는 근육과 골격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 근육은 근막이라는 구조물에 의해 포장이 되어있고 근막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즉, 몸의 한 부위가 근육길이의 문제점이 생기면 연쇄적으로 몸 전체 부위의 균열이 생깁니다. 

 

 

왼쪽의 사진에서 점으로 연결된 선은 중력선(gravity line)입니다.  중력선은 앞쪽과 뒤쪽으로 무게가 반으로 나누어진다는 표준 가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남자와 여자도 신체구조가 확연히 다르듯 개개인마다의 차이가 있고 인종과 나이 등에도 차이가 있음을 참고하여야 합니다.

 

 

 

이상적인 머리의 위치는 측면에서 바라볼 경우 귓볼이 위팔뼈 머리 부근과 수직을 이루는 것이 좋고 후면에서 바라볼 경우 경추의 극돌기와 머리의 중심선이 수직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등의 상부에 정렬 상태가 머리와 목의 정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어깨의 위치는 측면에서 바라볼 경우 위팔뼈의 머리 부분이 중심부분이 중력선 중심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관절을 후면에서 봤을 경우 어깨뼈의 위치가 중요한데 보통은 두 번째 갈비뼈에서 7번째 갈비뼈 사이에 위치합니다. 

 

 

 

등은 등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으로 구분됩니다. 등의 윗부분은 뒤쪽으로 약간 굽어져 있는것이 이상적입니다. 위에서 머리와 목은 등위 상부의 정렬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마찬가지로 등의 윗부분은 허리와 골반에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아랫 등인 허리는 앞쪽으로 약간 굽어져 있는것이 이상적입니다. 

 

 

 

골반은 앞쪽에 치골결합(symphysis pubis)부위와 뒤쪽에 위앞엉덩뻐가시(anterior iliac superior spines)가 일직선에 위치하는 것이 이상적인 표준 자세라고 하지만 전, 후방 기울기에 대해 이상점을 논하기에는 말이 많습니다. 

인체의 중력선은 엉덩관절 조금 뒤 무릎관절 약간 앞을 지나가는 경우가 가장 이상적인 정렬로 보고 있습니다. 하체의 각 관절들은 체중을 지지해야 하는 큰 역할을 지니고 있기에 중력선이 관절의 중심과 일치할 경우 관절이 구부려지거나 펴 저버리는 경우가 될 것입니다. 

 

 

 

이상적인 발목의 기준선은 외측 복사뼈(복숭아뼈)의 약같 앞쪽으로 중력선이 지나가는 것입니다. 발목은 3차원 적인 3개의 축으로 움직여지는 복잡한 관절로 발바닥에 아치가 형성이 됩니다. 

 

 

 

이상적인 자세에 대해 간단히 살펴 보았습니다. 이상적인 나라가 존재하지 않듯 분명 우리 몸도 이상적인 자세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상적인 기준 자세를 설정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기준을 설정하고 기준에서 얼마나 틀어졌는지 판단하는 것이 평가자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도 벽에 등을 대고 서서 비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과연 머리와 등과 골반과 무릎과 발끝이 벽에 잘 닿는다면 위의 글에 나온 이상적인 자세와 가까울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스마트폰, 컴퓨터 등에 빠져있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이런 이상적인 자세는 나오기 힘들 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알아야합니다. 몸은 언제나 스스로 버티기 힘든 상태까지 버티고 나서야 아픈 신호를 보냅니다. 아픈 순간에는 이미 몸의 많은 부분이 상하고 난 다음입니다. 글을 읽게 되는 분들께서는 부디 작은 몸의 신호도 알아채서 더 커지지 않도록 운동과 마사지와 여러 방법을 통해 해결해 나가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바른 자세 (Right posture)

몸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physiotherapy입니다. 

오늘은 올바른 자세에 대하여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바른 자세란 어떤 자세를 말하는 걸까요?

 

  - 상하좌우 몸의 정렬이 맞는 자세?

  - 거북목이나 척추에 휨이 없는 자세?

  - 통증없이 편안한 상태의 자세?

  - 바디빌더나 배우처럼 완벽한 몸매?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바른 자세는 보기보다 정의 내리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사람은 매일매일 생활하면서 서기, 걷기, 달리기, 앉기, 눕기, 구부리기, 쪼그리기 등의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데 각각의 자세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신체구조의 정렬을 놓고 바른 자세를 정의하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사람은 발생학적으로 심장이 왼쪽 가슴에 생성되 성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척추의 배열을 약간 오른쪽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것은 척추의 하단부인 골반의 오른쪽이 미세하게 올라가는 결과를 내고 다리 길이는 왼쪽이 더 길게 성장하게 됩니다. 

 

과연 전문가들은 바른자세를 어떻게 정의했을까요? 다음은 미국정형외과학회 자세위원회에서 결정한 "바른자세"의 정의입니다.

 

"자세는 인체부분의 상대적 정렬로 자주 정의되곤 한다. 올바른 자세는 손상이나 점진적인 결함에 맞서 신체를 지지할 수 있는 구조물을 보호하는 근육과 골격 균형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즉, 올바른 자세란 잠재적이나 현재적인 손상에 맞서 신체를 보호할 수 있게 근육과 골격의 균형을 맞추는 행위입니다. 

 

혹시 자신의 몸에 어떠한 통증이 있으신가요? 자신의 몸이 간단한 일상생활을 하기에  무리가 되는 동작이 있으신가요?  

 

물론 특정한 질병을 앓고 계신 분도 있고 선천적으로 결함이 있으신 분이나 사고 등으로 몸에 근골

격적 변화가 있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상인들은 통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대부분의 정상인들은 어떠한 일과 활동에 몰두하고 그 범위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누군가는 업무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사투를 벌이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이들은 강단에 수시간을 서서 말하기를 하고 어떤 이는 산업체에서 직접 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사회에 기여를 하고 계십니다.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면 신체적으로 정렬이 무너지게 됩니다. 신체적으로 정렬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이유는 근육의 성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근육의 간단한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후에 근육편으로 넘어갈 때 근육에 대해 훨씬 더 깊이 공부할 것입니다.  

 

근육은 탄성(elasticity)을 가집니다. 탄성이란 늘어나는 힘에 따라서 길이가 늘어나고 그 힘이 사라지면 정상적인 길이로 돌아오는 성질을 뜻하고 고무줄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은 점성(viscosity)을 가집니다. 점성이란 영구적인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외부의 힘에 대한 저항력입니다. 보통 액체에 사용되는 용어이고 점성이 높다는 건 변형이 일어나기에 필요한 외력이 강한 경우입니다. 점성은 열에 반응하고 일반적으로 열이 높을수록 점성은 낮아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금 용어가 생소할 수 있겠지만 이해는 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조금 어려운 근육의 특성들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스트레스-스트레인의 원리(stress-strain principle)입니다. 스트레인은 근육의 변형 정도를 표시한 것이고 스트레스는 인체의 근육에 적용되는 힘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프에서 탄성 범위는 근육에 적용되는 힘이 사라지면 원래의 길이로 돌아가는 범위입니다. 소성 범위는 근육의 적용되는 힘이 사라지면 이전보다 근육의 길이가 늘어나는 구간입니다. 소성 범위에서 최종강도를 넘어 병목현상이 발생한 이후 근육은 파열됩니다. 이 그래프는 근육의 점탄성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즉, 짧아진 근육을 외부의 힘을 가해 늘릴 수 있으며, 너무 늘리면 근육이 파열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크립 현상(creep)입니다. 크립은 장시간에 걸쳐서 낮은 강도의 하중을 적용하면 발생되는 조직의 신장입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우리는 키가 가장 큽니다. 이는 우리가 활동하는 낮 시간에 지속적으로 중력을 받게 되는 크립 현상이 있어 저녁이 된 시점에 키가 아침보다 작아집니다. 또한 크립 현상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데 근육조직, 관절 조직이 견딜 수 있는 것보다 더욱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크립이 장시간 발생할 경우 조직은 구조적으로 피로해질 수 있고 구조적인 피로는 뼈에서 스트레스 골절(피로골절)이나 힘줄염 등을 유발합니다. 

 

근육의 점탄성(viscoelasticity)으로 근육이 외부의 힘에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계는 항상성(homostasis)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항상성이란 신체가 외부환경에 대응하여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고자 하는 성질입니다. 근육도 항상성, 즉 길이 유지를 해야하는데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신체의 저항능력을 벗어나는 힘든일을 하거나, 주로 팔을 반복적으로 같은 동작을 행하는 일을 주로 하시는 분들은 근육의 길이유지를 가능하지 못하게 합니다. 즉 항상성이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근육의 불균형은 관절과 인대, 더 나아가 상체와 하체를 아우르는 신체 전반적인 형태에 불균형을 초래하고 이러한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결함은 통증을 비롯한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은 올바른 자세(right posture)에 대해 설명하고 근육의 성질에 대해 간단히 다루어 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그렇다면 이상적인 자세(ideal posture)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제든지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방명록에 남겨주시면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