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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목 저림 치료법! 손끝 저림 치료법! 손목굴증후군 치료법! 2
  2. 손끝이 저릴 때 자가진단법. 1
  3. 손끝 저림이 있으신가요? 무엇을 잡으실 때 손이 저리세요? 1

손목 저림 치료법! 손끝 저림 치료법! 손목굴증후군 치료법!

질병에 관하여/손목굴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CTS))

안녕하세요! physiotherapy입니다.

 

 

 

오늘은 손목굴(수근굴/ 손목터널) 증후군 치료법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손의 말초신경 및 혈관 해부도

왼쪽의 사진은 팔으로 향하는 말초신경 및 혈관의 해부도입니다. 

 

 

 

손목굴(수근굴/손목터널) 증후군은 팔의 말초신경 중에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끝 저림, 손끝 감각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입니다.

 

 

 

치료의 핵심은 제가 하늘색으로 옅게 그어논 근육들을 유심히 보시길 바랍니다.

 

 

 

정중신경(median nerve)의 이동경로를 보겠습니다. 

경추와 흉추에서 나온 신경다발이 쇄골 밑으로 갈비뼈 위로 지나고 있고 근육 하나(pectoralis minor)를 통과하며 지나고 있습니다. 

 

 

 

위팔 이두근(biceps)보다 안쪽으로 내려오고 있고 팔꿈치 약간 안쪽으로 지나고 있는데 어떤 사선모양의 근육(pronator teres)을 관통해 지나고 있습니다.

 

 

 

더 내려가 손목의 중앙 쪽으로 내려가다 손목굴을 관통하여 손가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해부학적 구조를 바탕으로 진단하고 진단을 바탕으로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최고의 치료법이고 이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접근을 하고 설명할 것입니다. 또한 자기가 스스로 팔 저림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해보고 자

가운동을 접근하는 방법을 설명드릴 것입니다.

 

 

손목굴증후군의 최선의 치료방법 중 하나는 병원에 가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소염제로 염증을 잠재우고 손목보조기(wrist splint)를 착용하고 손목을 휴식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 맞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steroid 계열 주사나 NSAIDs(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부신 의학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이러한 혜택을 누구나 의료보험 하나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맞습니다. ( 절대로 그 방법이 나쁘다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증상만을 해소하는 이런 방법은 금세 다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일상에 정해진 일들을 반복적으로 행하며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병원 처방을 받고 편안하게 쉰다는 건 여러모로 두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못 참을 듯 아프고 나서야 병원에 간다는 건 자기 몸에 대한 방관입니다. 아픈 징후가 느껴지기 시작할 때, 피로감이 쌓일 때, 동작이 불편하기 시작할 때 원인을 분명히 분석하고 적절한 자가 운동을 통해 몸을 다시 원래 상태로 돌리는 과정이 자가치료입니다. 저는 한사람이라도 제 글을 읽고 자기 몸에 적절한 평가를 해보고 자가운동을 하여 건강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그러한 일이 일어나길 고대하며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ㅠㅠ) 

 

 

 

정확한 치료를 위해 선행하여 진행해야 할 검사가 있습니다. 

 

 

 

팔 긴장 검사 (upper limb tension test; ULTT = Elvey's test)

 

팔의 신경학적 구조물에 스트레스(tension)를 가하여 팔신경의 눌림상태나 팔신경의 길이 및 신경학적 징후와 증상을 나타내는지 확인하는 검사. 

 

 

논문 출처 - Upper limb tension tests as tools in the diagnosis of nerve and plexus lesions Anatomical and biomechanical aspects/ G.J. Kleinrensink/ Clinical Biomechanics 15 (2000) 9-14

 

 

팔 긴장 검사는 팔의 신경해부학을 근간으로 신경의 길이를 최대한 늘렸을 경우의 자세를 각 신경 별로 분류해놓은 검사로서 정중신경, 자신경, 노신경 세 가지 신경으로 구분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정중신경을 늘리는 ULTT 1을 진행해서 검사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팔긴장검사 (정중신경)

 

 

 

기본 자세 = 다음 동작 중 팔의 저림이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정중신경이 짧거나 근육들의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 바로 섬

▷ 고개는 검사하려는 팔 반대 반향으로 돌림

▷ 어깨를 내림

▷ 팔을 90º 정도 듬

▷ 팔꿈치를 완전히 폄

▷ 손목을 완전히 폄

▷ 손가락을 완전히 폄

 

 

 

 

 

 

 

 

▶ 1번 검사 = 기본자세에서 고개만 검사하려는 팔 방향으로 돌림

 

 

저림/ 통증이 사라짐 = 사각근을 풀어준다

 

 

▷ 저림/ 통증이 유지 = 2번 검사로 넘어감

 

 

 

 

 

 

 

 

  

 

 

▶ 2번 검사 = 기본자세에서 어깨를 들어 올린다.

 

 

 저림/ 통증이 사라짐 = 소흉근을 풀어준다

 

 

▷ 저림/ 통증이 유지 = 3번 검사로 넘어감

 

 

 

 

 

 

 

 

 

 

▶ 3번 검사 = 기본자세에서 팔꿈치를 구부린다.

 

 

 저림/ 통증이 사라짐 = 원회내근을 풀어준다

 

 

▷ 저림/ 통증이 유지 = 4번 검사로 넘어감

 

 

 

 

 

 

 

 

 

 

 

▶ 4번 검사 = 기본자세에서 손목, 손가락을 구부린다.

 

 

 저림/ 통증이 사라짐 = 손목활주운동을 해준다. 

 

 

▷ 저림/ 통증이 유지 = 팔 긴장 검사를 자주 시행하며 신경을 전체적으로 늘려준다.

 

 

 

 

 

 

 

 

팔 긴장 검사 기본자세에서 4가지로 자가검사를 나누어 시행하는 이유는 정중신경이 손가락까지 내려가면서 몇 가지 근육들을 통과한다. 그 근육들이 신경을 꽉 잡고 있으면 신경이 눌려서 자연스럽게 저림을 유발하거나 감각이상 더욱 심각해지면 신경포착증후군 (nerve entrapment syndrome) 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근육들을 감별하고 근육에 대한 자가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과 눌린 신경의 압박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손목굴증후군, 가슴문증후군 등 다양한 말초신경 저림 현상을 완화하는데 근본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음은 1~4번 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발견한 후 시행해야 할 운동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시간을 내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수행을 꼭 부탁드립니다. 

 

 

 

 

1번 검사시 통증 사라질 경우 / 사각근 스트레칭

 

사각근(=목갈비근/ scalene muscle)은 세 개의 갈래로 나뉘는데 앞, 중간, 뒤 사각근으로 나눌 수 있고 팔신경얼기와 빗장밑동맥은 앞사각근과 중간사각근 사이를 주행한다.  

 

 

 

사각근은 쇄골이라 불리는 빗장뼈를 관통해 제1번 갈비뼈에 닿는 근육이다. 위치는 목빗근의 과 목올림근 사이에 존재한다. 앞사각근 근처에 온목동맥이 있으므로 강도를 약하게 해서 진행한다. 

 

 

 

▷고개를 운동하고자 하는 반대방향으로 회전시키고 가동성이 된다면 고개를 약간 숙여도 좋다.(단 너무 저리면 x)

마사지볼/테니스볼/너무 단단하지 않은 구체의 물건 등으로 빗방뼈 위에 목빗근 뒤에 위치시킨다.

▷강하지 않은 강도로 지그시 눌러준다.

▷손가락 끝으로 누르면서 사진의 화살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여 근육을 이완시킨다. 

 

 

 

 

2번 검사시 통증 사라질 경우/ 소흉근 스트레칭

 

소흉근(=작은가슴근/ pectoralis minor muscle)은 팔신경얼기와 빗장밑동맥, 정맥을 위로 위치해있어서 근육이 tension이 강해지면 혈관과 신경들이 압박될 수 있다. 

 

 

 

소흉근은 어깨뼈에 부리돌기라는 곳이서 3~5번 갈비뼈에 부착되어 있다. 

 

 

 

▷어깨를 우선 내린다.

▷쇠골뼈 바로 밑 부분에 공을 대고 어깨 쪽으로 움직이다 보면 움푹 파인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을 찾고 그 부분에서 2~3cm 아래로 공을 위치시킨다

▷강하지 않은 강도로 지그시 눌러준다

▷손가락 끝으로 누르면서 사진의 화살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여 근육을 이완시킨다. 

 

 

 

 

3번 검사시 통증 사라질 경우/ 원회내근 스트레칭

 

 

원회내근(=원엎침근/ pronator teres) 과 위팔갈래, 자뼈갈래 사이의 정중신경 주행 경로가 있고 이 부분이 팽팽해지면 혈관과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원회내근의 과사용은 손목을 굽힘시키는 힘줄의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나중에 다루어 볼 팔꿈치에 안쪽 통증 중 하나인 골퍼 팔꿉증(golfer's elbow)를 유발하기도 한다.

 

 

 

원회내근은 위팔뼈의 안쪽 위관절융기, 자뼈의 갈고리 돌기에서 시작하여 노뼈에 가쪽에 사선 모양으로 주행하며 부착되어 있다.

 

 

 

▷벽에 손바닥을 대고 손목, 팔꿈치를 최대한 편다.

▷팔꿈치에 공을 댄 후  아래쪽으로 3~5센티 정도 내려오면서 통증점을 찾는다.

▷강하지 않은 강도로 지그시 눌러준다

▷손가락 끝으로 누르면서 사진의 화살표 방향으로 반복적으로 움직여 근육을 이완시킨다. 

 

 

 

 

논문출처 - Nerve and Tendon Gliding Exercises and the Conservative Management of Carpal Tunnel Syndrome/ Leo M. Rozmaryn, MD/ J HAND THER 11:171-179, 1998.

 

 

 

4번 검사에서 통증이 사라질 경우 위에 다루었던 근육들 보다는 손목힘줄염, 손목인대문제, 손목굴의 구조적 문제 등이 크므로 손목굴을 좁히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손가락 힘줄을 움직이는 가동술을 진행해준다. 

 

 

 

▷자리에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팔꿈치를 상에 올리고 실시한다.

▷A~E 순서에 맞게 손가락을 움직여준다.

▷단, 손목은 중립폄을 유지하며 진행한다.

▷자주 반복적으로 시행해 준다. 

 

 

 

"검사는 곧 치료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임상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내가 학생 때 줄곧 듣던 말입니다.

이 말은 정말 맞습니다.

검사 자세를 자주 해주는 것 자체가 신경에 자극을 주고 신경이 근육과 뼈 및 조직 사이를 움직이고 윤활작용을 하여 점차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를 많이 봤었습니다. 

손끝과 어깨의 저림현상은 검사 자세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효능이 분명 좋을 것이고, 구체적인 검사를 통해 발견하게 된 탱탱해진 근육들, 뭉친 근육들을 이완해 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신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반드시 원인을 찾아보는 습관을 모두가 가졌으면 합니다. 몸은 정직하고 늘 이유가 있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의 포스팅들이 신체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하나하나의 열쇠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궁금증이나 피드백, 문의사항 등이 있으신 분들은 문의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

 

 

 

 

 

 

 

 

손끝이 저릴 때 자가진단법.

질병에 관하여/손목굴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CTS))

안녕하세요! physiotherapy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손끝 저림이 있을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손목굴증후군)을 강하게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의심이 있다면 바로 집 근처 병원에 가셔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으시면 됩니다!!! (오늘 포스팅 끄읏~~~!!)

 

 

 

물론...... 이런 진부한 권유를 순순히 따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통증이 극도로 심하게 진행이 된 상태에서 다른 대안이 없어 앞에 놓인 일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가는 경우일 것입니다.

맞습니다........ 사람은 무척이나 게으른 존재입니다, 아니 저부터 말이죠..

 

 

 

그렇다면 자가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래 3가지 방법들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자가검진할 수 있습니다.

 

 

 

 

 

1) 팔렌스 검사(Phalen's test) 

 

 

우선 손목을 최대로 굽힘 상태에서 양 손의 손 등을 맞대고 1분간 유지해 줍니다. 

만약 엄지, 검지, 중지, 약지 부분에 저림 증상이 발생한다면 정중신경이 압박됨을 알려주는 것이고 이는 곧 손목터널 증후군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티넬징후(Tinel's sign) 

 

 

위 사진의 검사는 티넬 징후 검사입니다. 검사방법은 가볍게 정중신경의 길목을 두드려 보는 것입니다.  그림의  A 지점에서 D 지점까지 가볍게 두드려 줍니다. 만약 특정 부근에서 저림 또는 이상감각이 나타난다면 그 부위의 신경 쪽에 문제가 발생했다를 의미합니다.

이 검사의 장점은 손상부위부터 손가락 먼 쪽의 지점까지의 손상 정도를 알 수 있지만 만일 정중신경 위쪽에서 문제를 일으켰다면 검진이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시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중신경의 직접적 문제와는 별개로 그 상위 부분의 위팔 신경 얼기를 감싸는 근육에서도 상당히 많은 문제들이 발생해 손목터널증후군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3) 묶은 정중신경 스트레스 검사(tethered median nerve stress test) 

 

검사자가 한 명 필요한 검사입니다. 대상자는 의자에 바르게 앉아서 팔꿈치를 90˚ 구부려서 손바닥이 천장을 바라본 자세를 합니다. 이때 검사자는 대상자의 두 번째 손가락을 아래로 펴줍니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가 팔의 앞쪽에서 방사통을 느낀다면 정중신경의 이상을 나타내고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상 3가지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을 소개했습니다.

 

 

 

뼈, 근육, 관절 등 근골격계는 신경계의 지배 아래서 뇌의 명령을 따라 움직입니다. 신경이 눌리면 저림이라는 대표적인 신호를 감각계에  전달하는데요,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저림을 경험합니다. 그중 손끝 저림도 많이 경험하는 저림일 것입니다.

손끝 저림에는 무조건 정중신경이 손상된 손목터널증후군만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손의 신경 방사통, 특정한 수지 질환, 당뇨합볍증, 뇌졸중, 혈관 문제에 관련된 병 등등 너무 많은 원인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손끝이 저릴 때 과연 내가 손목터널증후군이 맞나 의심이 드시는 분들에게 위 3가지 감별진단(special test)을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은 만일 본인이 손목터널증후군일 때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궁금증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본 포스팅 사진의 출처는 David J. Magee의 Orthopadic physical assessment 책입니다.)

손끝 저림이 있으신가요? 무엇을 잡으실 때 손이 저리세요?

질병에 관하여/손목굴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CTS))

안녕하세요~ physiothreapy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손목터널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위팔 신경 얼기에서 시작되어 분지 된 정중신경(median nerve)의 반복적인 압박으로 손바닥으로 무엇을 쥐거나 손목을 구부릴 경우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중신경의 경우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의 내측 절반 부분의 신경을 지배하는 신경입니다.

보통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끝의 통증이 주된 임상 특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40대 이후 중년 여성에게 호발 하는 질병으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신체 학적으로 손목의 두께가 남성보다 여성이 좁아서 호발 하는 것 같습니다.

 

 

 

치료방법은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읽으실 분들에게 정말 당부하지만 수술적 방법은 반드시 비수술적 방법을 최대한 시도를 해보시고 하시길 당부합니다. 

 

 

 

비수술적 방법은 2가지로 알려드릴 텐데

첫 번째는 정중신경을 감싸는 근육들을 이완시키는 방법

두 번째는 정중신경을 늘리는 신경 가동 술 방법입니다. 

 

물론 각각의 세세한 치료방법은 이후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손목터널 증후군(=손목굴 증후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왼쪽 그림은 왼손바닥을 펼쳐서 설명된 그림입니다.

 

 

손은 인체에서 가장 복잡한 골격구조 중 하나입니다.

손은 크게 손가락과 손목으로 구분되는데 손목뼈는 8개입니다.

8개의 손목뼈는 4개는 위에 4개는 아래에 구성되어 서로 관절을 있고 있습니다. 

 

 

손목굴은 위쪽 두 개, 아래쪽 두 개의 손목뼈에 붙어서 연결된 손목가로 인대와 손목뼈들 사이에 위치한 좁은 공간을 의미합니다.

왼쪽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정중신경은 손목굴을 지나가는데요, 손목굴에는 정중신경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손가락 근육과 힘줄이 지나가서 손가락의 세밀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위 그림에서 정중신경은 손목굴을 통과하여 엄지, 검지, 중지, 약지로 분지 되어 신경 지배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중신경은 무엇일까요?

 

 

 

오른쪽 사진은 위팔 신경 얼기(brachial plexus)를 잘 나타내는 사진입니다. 신경은 척수가 보관된 척수의 뒤쪽에서 나옵니다. 경추 5번~8번, 흉추 1번은 팔에 연관된 신경이 나오고 이렇게 나온 신경줄기들을 위팔 신경 얼기라고 부릅니다. 이 위팔 신경 얼기는 서로 합쳐지기도 하고 분리되기도 하여 팔의 모든 부분의 감각계와 운동계를 지배합니다. 

 

 

 

정중신경은 위팔 신경얼기중에 안쪽 신경다발에서 분지 되어 나오는 신경으로 아래팔 굽힘근, 네모 엎침 근, 원엎침근, 깊은 손가락 굽힘근, 손가락 굽힘근을 지배하고 손의 앞가쪽 피부감각을 지배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접근하는 방법을 왜  두 가지로 설명드렸는지 이제 이해가 가시나요?

 

저림 현상은 주로 신경과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신경이 눌리는 경우 보통 저림이 발생하는데요, 손목터널 증후군도 정중신경의 반복적인 압박과 눌림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신경 눌림이 꼭 손목이 아니어도 발생활 확률이 다분히 높다는 것입니다. 정중신경으로 내려오는 안쪽 신경다발에 있는 근육들이 신경을 누르게 되어도 손끝 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정적 자세의 반복이나 운동부족 등의 원인은 신경을 짧게 만들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에도 손목터널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제시한 두 가지 치료방법은 정중신경에 내려오면서 눌려진 근육들을 푸는 것과 짧아진 신경을 눌리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손목터널 증후군(=손목굴 증후군)의 자가검진 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 physiotherapy였습니다.

 

 

 

 

 

 

 

(본 포스팅의 이미지 출처는 첫 번째 사진은 Richert 씨의 palpitation technique 서적 안에 그림이고 두 번째 사진은 https://www.behance.net/alexbievenour의 사진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