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건초염 운동! 드퀘르벵 증후군 치료! 손목힘줄 통증 운동!
마사지에 관하여/손목 (wrist)
안녕하세요 physiotherapy입니다.
오늘 나누어볼 주제는 손목건초염에 대한 원인과 자가운동방법입니다.
손목건초염은 엄지손가락을 구부리거나 벌리는 등 움직임을 가하게 되면 통증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손목협찹성 건막염/ 드퀘르벵 증후군이라고 불립니다.
★ 포스팅 목차
☞ 손목건초염이 오는 원인
☞ 손목건초염 자가진단검사
☞ 손목건초염 자가운동
※ 손목건초염이 오는 원인
건초 (sheath of tendon)를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건초는 활액초라고도 불립니다. 건초는 힘줄이 인대 밑을 지날 때 그 주위를 싸고 있는 결합조직입니다. 보통은 손발의 힘줄을 싸고 있고 안, 밖 2개의 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외면은 섬유성 결합조직으로 둘러싸인 섬유초(단단함) , 내면은 활막으로 둘러쌓인 활액초(윤활유 역할)로 되어있습니다. 건초라는 단어는 마치 힘줄을 칼로 비유하자면 건초는 칼집에 비유되어 힘줄을 감싸고 있다고 하여 힘줄의 칼집이라는 영어 sheath of tendon이라 불립니다.
건초염 (inflammation of the tendon sheath) 또는 건막염 (tenosynovitis) 은 건초에 2가지 막중 활액초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윤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마찰력이 한계 이상으로 진행될 때, 즉 근육의 사용이 과다하게 증가할 경우 윤활 기능이 원활치 안게 되고 열과 미세 손상이 발생합니다. 열과 미세 손상은 염증반응의 필수 메커니즘으로 화학신호를 보내게 되고 염증이 생기게 되며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손목이라는 좁은 공간에 다섯 개의 손가락을 굽히고, 펴고, 벌리고, 모으고 하는 다양한 힘줄이 지납니다.
그렇다면.... 과연 손목건초염을 유발하는 말썽꾸러기 부위가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엄지손가락을 구부리고 벌리는 근육을 감싸는 건초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엄지손가락은 나머지 손가락에 비해 굉장히 움직임 범위가 큽니다. 또한 엄지손가락의 관절 구조가 나머지 손가락과는 다르게 약간 사선형으로 되어있어서 힘줄이 더욱 길 수밖에 없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엄지를 구부리면서 활동을 합니다. 마우스, 키보드 타이핑, 펜, 운전대 등등 손가락을 모두 구부리면서 활동을 합니다. 더군다나 엄지는 무언갈 잡을 때 굽힘하면서 모음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엄지를 거의 펴지 않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언제 마지막으로 엄지척을 날렸던지....
긴엄지벌림근과 짧은엄지폄근은 노뼈와 엄지손가락 가쪽에 붙어서 엄지손가락을 벌리고 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두 근육은 공통윤활집을 공유하고 자뼈의 붓돌기와 충돌을 하면서 건초염이 호발 하게 되고 이런 증상을 처음 소개한 스위스 의사의 이름을 따서 드퀘르벵 증후군(DeQuervain Syndrome)이라고도 불립니다.
※ 손목건초염 자가진단검사
손목건초염 증상이 심해지면 손목의 엄지손가락과 이어진 툭 튀어나온 뼈(자뼈의 붓돌기) 위주로 손가락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고 심해지면 열감이나 붓기, 저림현상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소염제와 손목보호대를 착용해주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염증이 많이 진행되기 이전에 자신이 손목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음의 검사로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검사는 곧 치료다" 제가 늘 강조하는 말입니다. 늘 본인의 몸을 검사하고 치료도 동시에 하는 효과를 보시길 바랍니다.
소개드릴 자가진단검사 이름은 "핀켈스테인 검사"입니다.
▶ 앉은 자세에서 손목을 중립상태로 유지시킨다.
▶ 엄지손가락을 구부린다.
▶ 나머지 손가락이 엄지를 감싸며 구부린다
▶ 손목을 아래로 내린다
▶ 통증, 저림감각이 느껴진다면 양성반응이다.
※ 손목건초염 자가운동
▷ 긴엄지벌림근 ,짧은엄지폄근 늘린 후 가동운동
▷ 엄지모음근 마사지
▷ 원회내근(원엎침근) 마사지
▷ 긴엄지벌림근 ,짧은엄지폄근 늘린 후 가동운동
▶ 새끼손가락과 연결되는 뼈를 자뼈라고 부른다. 손목에서 자뼈 방향으로 7~10센티 위 방향에서 반대 손가락을 이용하여 자뼈의 약간 안쪽을 누른다.
▶ 엄지손가락을 반복해서 벌리고 , 펴면서 긴엄지벌림근 ,짧은엄지폄근을 촉진한다.
▶ 촉진한 부위에 마사지볼(테니스볼/ 누를만한 물건)을 대고 지긋이 눌러서 긴엄지벌림근 ,짧은엄지폄근을 이완시킨다.
▶ 마사지볼을 누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구부리고 벌려본다. (매우 중요)
▷ 엄지모음근 마사지
▶ 손바닥에 마사지볼을 댄다.
▶ 마사지볼을 반대 손으로 눌러주면서 공을 엄지손가락 쪽으로 움직인다.
▶ 움직이다 보면 통증이 조금 느껴지면서 뭉쳐진 근육을 촉진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 원회내근(원엎침근) 마사지
▶ 손바닥면이 보이게 손을 뒤집는다.
▶ 마사지볼을 팔꿈치에 댄 후 팔꿈치에서 아래방향으로 5~7센티 아랫부분에 뭉친 근육을 찾는다.
▶ 뭉친 근육을 마사지해준다.
오늘은 손목건초염이 어디서 왜 발생하는지와 마사지볼 등을 이용하여 자가운동방법을 포스팅했습니다.
참고로 손목건초염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도 호발하지만 출산 이후 임산부에게도 호발 합니다.
그 이유는 출산 시 나오는 호르몬은 자궁을 이완시켜야 하므로 온 몸의 인대들의 수축력이 약해지게 만드는데 골반의 인대뿐만 아니라 손과 발의 인대들도 더불어 약해지므로 출산 이후에 손목을 갑작스레 많이 사용하면 손목건초염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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